서울, 경기, 인천서 지역 고교 기숙사 입소하는 267명 대상
29일부터 내달 19일까지 기숙사 소재지 관할 보건소서 진행
29일부터 내달 19일까지 기숙사 소재지 관할 보건소서 진행
대전시가 2학기 개강을 앞두고 학교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 고교생 사전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시는 지역감염이 다수 발생한 수도권에서 대전지역 학교 기숙사로 입소하는 학생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등 비상체제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에서 지역 내 고등학교 기숙사에 입소하는 1-3학년 학생은 총 267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코로나19 사전 진단검사를 시행한다.
사전 진단검사는 기숙사 소재지 관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행되며 검사 후에는 검사결과가 나올 때 까지 기숙사 내 1인실에 격리 생활하게 된다.
문인환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최근 서울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이들 지역에서 대전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사전 진단검사를 통해 지역 내 감염을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께서도 불필요한 외출, 다중이용시설 이용, 특히 수도권 지역 모임이나 집회 참석 등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며 “최근 수도권 방문자분들께서는 스스로 매일매일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당분간은 자가 모니터링을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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