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환경부 유출지하수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대전도시철도, 환경부 유출지하수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08.31 1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버려지는 유출지하수를 터널 물청소, 조경 용수, 폭염 대책 등에 활용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최근 환경부 주관으로 열린 「유출지하수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고 영예인‘대상’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대전도시철도공사 직원들이 유출지하수를 활용해 터널 미세먼지 감소를 위한        물청소 실시
대전도시철도공사 직원들이 유출지하수를 활용해 터널 미세먼지 감소를 위한 물청소 실시

이번 공모전은 지자체, 공공기관, 일반기업 등을 대상으로 유출지하수 활용 모범사례를 널리 알리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실시됐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1호선에서 발생하는 유출지하수를 이송배관으로 연결 후 터널 물청소, 조경 용수, 폭염 대책 등으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평가위원들로부터 공공성, 경제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 안에 설계를 진행해 2021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전도시철도에서 발생되는 유출지하수를 활용한 ‘목척교 벽천분수’
대전도시철도에서 발생되는 유출지하수를 활용한 ‘목척교 벽천분수’

아이디어 제안자인 공사 이상준 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환경부 국비지원 사업을 추진해 1호선 전 구간에 지하수 이송배관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유출지하수가 터널 미세먼지 감소와 폭염 대책 등에 활용돼 시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