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활성화 협업기반 구축, 지역인재 양성 등 협력키로
대전지역 관·학이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전시 도시재생주택본부와 충남대 공과대학, 대전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9일 대전세종연구원에서 ‘도시재생활성화 관련 협력 프로그램 운영 및 우수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도시재생 관련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화, 전문적 인력양성 등 지자체와 대학 간 긴밀한 협력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체결돼 향후 얼마만큼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성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충남대 공과대학과 대전시 도시재생주택본부는 ▲지역수요를 반영한 도시재생, 스마트도시 관련 교육 커리큘럼 운영 ▲지자체-대학 간 유효자원의 상호공유와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한 협업기반 구축 ▲지역 주체(대학, 기업, 시민)의 참여 확대를 통한 협력적 거버넌스 플랫폼 구축 ▲기타 상호 협의에 의한 협력 사항 발굴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 대전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사업 관련 상호 협력 시행의 종합적 지원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 협약의 이행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충남대 건축공학과는 인공지능(AI) 및 소프트웨어(SW)의 핵심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첨단학과들과 학제 간 융합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시티와 도시재생의 주제를 캡스톤(종합설계) 교과에 공유하고, 교과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류택열 시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학 교육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영이 지자체의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자체-대학 간 유효자원의 상호공유와 협력기반 구축을 통해 지역 차원의 도시재생 거버넌스 플랫폼이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대 최훈 공과대학장은 “대전시 도시재생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충남대학교 공과대학의 관련 학과들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