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이 올해의 KASI인상에 우주과학본부 안영숙 박사를 선정했다.
안영숙 박사는 1977년 입사한 천문연 최초의 여성 천문학자로 지난 40여 년간 천문연의 고유 임무이자 국민 생활에 필수인 천문 역법 업무의 현대화 작업과 대국민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 안 박사는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 사서에 나타난 천문 관측 기록에 대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집대성한 10권의 전문 기록집을 발간해왔다.
특히 올해는 ‘고려 시대 천문현상 기록집’을 발간한 해로 이를 통해 우리나라 천문 기록의 가치를 높이고 현대 천문학 연구와 대중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게 됐다.
시상식은 10일 천문연 창립 기념일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COVID-19)의 확산 여파로 온라인 비대면 방식과 병행해 진행한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