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스마트국가산단 예타 통과
세종 스마트국가산단 예타 통과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9.11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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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예타 결과 B/C 1.76, AHP 0.586 받아 타당성 확보
연서면 일원에 277만㎡ 규모...2021년까지 계획 승인 추진
2027년까지 생산유발 8206억 원, 고용유발 5916명 전망

세종시에 추진하는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앞서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예타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돼 KDI에서 예타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1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예타 결과 B/C(비용 대비 편익) 1.76, PI(수익성 지수) 1.02로 나타나 경제성과 재무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기준을 1로 봤을 때 B/C와 PI가 이보다 높으면 각각 경제성과 재무성을 확보한 것으로 인정된다.

이어 이 시장은 “경제성, 정책성, 재무성 등 4개 분야 16개 세부항목에 대해 실시한 종합평가(AHP) 결과도 0.586으로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업 타당성이 확보된 만큼 LH와 협력해 설계용역을 신속히 추진, 세부 산단 조성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스마트국가산단 위치도.
세종시 스마트국가산단 위치도.

한편 세종시 스마트국가산단은 연서면 277만㎡(84만평) 일대에 2027년까지 총 사업비 1조 5000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국책사업과 연계해 소재·부품 산업 거점을 조성함으로써 자족 기능을 강화하고 양질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스마트국가산단 조성시 생산유발효과 8206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5916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조성 후 30년간 경제적 효과는 20조 6000억 원, 산단 종사자 수는 1만 9000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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