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7개 기업 참여 코로나19 극복·해외판로 개척 지원
세종시가 14일 실시한 수출기업 온라인 화상상담회서 관내 7개 기업이 89만 7000달러 계약(예정)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수출상담 실적은 527만 5000달러 수준이다.
이번 온라인 상담회는 시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본부가 주관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지역 기업들은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33개사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실시했다.
시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 회의실 내 화상 상담장을 구축하고 통역원을 배치해 자사 사무실에서 화상상담이 어려운 기업이 원활히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화장품을 생산하는 A사는 이번 화상상담회에서 베트남 바이어와 총 16만 5000달러 규모의 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앞으로 구체적인 수출 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도어록을 생산하는 B사도 필리핀 바이어의 샘플 구매 확정 및 견적서 요청 등 추가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회산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비교적 긍정적 회복이 전망되는 아세안 바이어에게 지역 우수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라며 “해외 마케팅 기회가 절실한 수출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다양한 온라인 수출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모든 참석자들은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참석자 간 1m 이상 유지 등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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