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평생교육진흥원장 공모에 14명 지원
대전평생교육진흥원장 공모에 14명 지원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09.15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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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섭 원장 18일 임기 만료
김종남·이승복 응모한 듯
원장 채용 절차 10월경 마무리...수장 공백 불가피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제5대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원장 공모에 14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시민단체와 정치권 출신 인사가 응모한 것으로 알려져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현 원장이 시민단체 출신인 만큼 바통터치가 이어질지도 관전 포인트다.

15일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원장 공모에 14명이 응모했으며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늦어도 10월 중순경 임명될 예정이다.

이번 원장 공모는 제4대 금홍섭 원장의 3년 임기 종료에 따른 것으로 금 원장의 마지막 출근은 오는 18일이다.

하지만 차기 원장 채용 절차가 10월 중순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 달 안팎의 원장 공백 사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뒷북 공모’라는 지적도 나온다.

시청 안팎에서는 이번 공모에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출신 김종남 전 대전시 민생정책자문관과 이승복 대한리더십센터 원장이 응모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이들이 대전평생교육을 책임질 수장 역할을 과연 제대로 할 수 있을지에도 물음표가 찍히고 있는 상황이다.

김종남 전 자문관은 지난 4월 총선에서 대전 유성구을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현 이상민 의원에게 패배해 총선 출마가 좌절된 바 있다. 이승복 원장도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대전 동구청장 예비후보로 나섰지만 현 황인호 청장에게 밀려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임기 3년을 채운 금 원장은 퇴임인사를 통해 “각종 현안에 대한 갈무리를 다하지 못하고 떠나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저의 자리가 어디든 대전평생교육 발전을 위해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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