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여름철 에어컨 화재, 지난해보다 66.7% 줄었다
세종시 여름철 에어컨 화재, 지난해보다 66.7% 줄었다
  • 최형순·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9.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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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전 주의사항 홍보·시민 안전의식 향상 등 영향

세종시에서 일어난 여름철 에어컨 화재가 지난해보다 66.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에 부착된 에어컨 실외기 화재 예방홍보 전광판.
에어컨 실외기 화재 예방홍보 전광판.

15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여름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화재는 총 2건이 발생해 지난해 여름철 6건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화재 발생 사례를 살펴보면 에어컨 실내기 연결부위 단락화재와 실외기에서 알 수 없는 원인으로 발생한 화재가 각 1건씩 발생했다.

이는 올여름 세종 지역 폭염경보 일수는 총 15일로, 지난해(10일)에 비해 50% 증가한 상황에서 거둔 소중한 성과로, 소방본부의 홍보활동과 시민의 호응에 힘입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소방본부는 지난 6월부터 아파트와 공공장소 등에서 전광판, SNS 등을 활용해 에어컨 사용 전 주의사항 등 여름철 화재예방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협조를 통해 입주민 게시판과 안내방송을 활용해 많은 시민들이 에어컨 화재 예방법을 숙지하도록 노력했다.

천창섭 대응예방과장은 “이번 여름 에어컨 화재 감소는 기상전망과 데이터를 분석해 실시한 홍보와 시민의 향상된 안전의식이 거둔 성과”라며 “앞으로도 과학적 분석을 통한 화재 예방 및 시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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