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은 16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광주#483, 예산#3 확진자 서산 동선 및 서산#24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혼 성수기와 환절기를 맞아 경조시설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관계자는 출입구에 담당 관리자를 배치하여 출입명부를 작성하고,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해서는 출입을 제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은 감염병을 예방하고 우리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자 나와 가족, 우리의 이웃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명심하여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예산 #3번 확진자의 서산 동선은 12일 최초 증상발현일 하루 전인 11일에 자차를 이용하여 서산을 방문하였고, 낮 12시 50분 부터 2시 5분까지 해미면 산수파김치장어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소독을 완료하였으며, 안전하게 이용해도 된다.
현재까지 파악된 식당 내 접촉자는 4명으로 서산시 거주자 2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양성 1명(서산#24), 음성 1명으로 판정되었으며, 타지역 거주자 2명에 대해서는 예산군에서 해당 지자체로 이관 조치하게 된다.
예산 3번 확진자는 역학조사에 비협조로 일관함에 따라 GPS 위치 자료에 의존하여 동선을 파악하였고, 서산시는 역학조사에 비협조한 예산 3번 확진자를 16일 예산군에 고발의뢰 할 예정이며, 동시간대 해당식당에 시민은 서산시보건소(☎041-661-6520~6521)로 연락해야 한다.
서산＃24번 확진자는 무증상자로 해미면에 거주하는 70대이며, 예산 3번 확진자와 11일 함께 식사한 것으로 확인하였다.
확진자는 15일 자차로 서산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고 자택으로 귀가하였으며, 밤 11시 40분에 최종 양성판정을 받아 오늘 오전중에 서산의료원 격리병상으로 입원 조치될 예정이다. 확진자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선은 13일에 자차를 이용하여 타지역을 방문 후 자택에 머물렀으며, 15일에는 종일 사무실과 자택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해서는 방역소독을 완료하였다.
광주＃483번 확진자의 서산 동선은 8일 최초증상 발현일 이틀 후인 10일 밤 8시 30분에 자차를 이용하여 동행자 5명과 함께 서산중앙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한 후 밤 10시에 타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행자 5명은 모두 타지역 거주자로 광주시에서 해당 지자체로 이관 조치하게 된다.
1차 역학조사 결과 서산중앙병원 장례식장 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하였고, 현재 정밀 역학조사 중이며, 방역소독을 완료하여 안전하게 이용해도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