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 사장 인사청문회, 무난 통과 전망
대전도시공사 사장 인사청문회, 무난 통과 전망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09.17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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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재혁 정무부시장, 허태정 시장
(왼쪽부터) 김재혁 도시공사 사장 후보(전 정무부시장), 허태정 시장

김재혁 대전도시공사 사장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돌발변수가 없는 한 무난하게 끝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전시의회 인사청문간담특별위원회(위원장 김찬술, 이하 청문특위) 위원 대부분은 김 후보가 30년간 공직자로서 모범적인 생활을 해 온 것을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다.

따라서 이번 청문회는 향후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등 주요 공사 운영에 대한 의지와 함께 정책 비전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7일 시의회에 따르면 김재혁 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8일 열릴 예정이다.

앞서 허태정 시장은 지난 10일 김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간담 요청서를 권중순 의장에게 제출했다. 같은 날 의회는 청문특위(8명)를 구성해 김 후보의 자료 제출 요구까지 마친 상태로 청문회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현재 청문특위 위원들은 김 후보의 청문회 자료를 수집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렇다 할 지적 사항과 문제 및 의혹을 제기할 근거자료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는 18일 유성복합터미널 민간사업자의 PF 대출 실행 여부에 '민간개발', '공영개발'이 결정됨에 따라 이에 대한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점쳐진다.

한 청문특위 위원은 “김 후보의 세금 탈루 이력과 범죄경력, 부동산 투기 등 비위 행위가 전무(全無)하다”면서 “이렇게 깨끗한 사람은 보기 드물다”고 오히려 혀를 내둘렀다.

또 다른 위원 역시 “현재로선 문제점을 찾기 힘들다. 위원들이 (지적 사항을)만들어야 할 판”이라며 “후보자가 1년간 정무부시장을 맡으면서 사실상 사전 검증이 된 인물”이라고 했다.

향후 청문특위는 오는 18일 점검회의를 갖고 질의순서 및 좌석배정 등 청문회 실시 관련 협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28일 오전 10시부터 김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29일 인사청문간담 경과보고서를 채택해 허 시장에게 공을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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