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원점‘ 유성복합터미널, 10월 중 공모방식 발표
’다시 원점‘ 유성복합터미널, 10월 중 공모방식 발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9.21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선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 “사업 실현 가능성 등 다양한 방안 검토”

10년째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는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오는 10월 중 민간과 공영개발 중 공모방식을 다시 결정해 발표한다.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투시도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투시도

대전시와 도시공사는 2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시민 숙원인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좌초된 데 대해 죄송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업 정상화 방안을 이른 시일 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선희 시 교통건설국장은 “어떤 방안으로 해야 사업 실현 가능성이 크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할 수 있을지 등을 검토하겠다”며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10월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성복합터미널은 2024년 준공 예정이었지만 민간개발의 경우 4년 이상이 더 걸리고, 공영 개발은 사업 규모가 작아 1년 가량 기간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총 7158억 원이 투입되는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은 민간사업자인 ㈜KPIH가 마감기한일인 지난 18일까지 PF 대출 실행과 토지매매계약을 끝내 성사시키지 못하면서 결국 계약 해지 수순을 밟았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