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 후반기 행정자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신웅 의원(민주당, 둔산1·2·3동)이 지역중심의 청년정책 모색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김 의원은 25일 제259회 서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실질적인 청년정책 서비스 제공과 이에 따른 시스템 제도화 등을 주문했다.
집행부를 향해 세 가지 청년정책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먼저 청년의 삶 전반의 안전망 구축 및 흥미와 적성을 찾는 갭이어(Gap year) 프로그램 활성화와 공동체적 삶을 기반으로 하는 주거(쉐어하우스, 공유공간, 청년주택임차보증금) 지원 사업을 통한 청년의 주거권 확보, 마지막으로 지역기반 청년정책의 서비스 공공기관 플랫폼으로 서구청년네트워크(서청넷) 사무국 운영 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청년정책 구조가 기존의 일자리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사회 모든 분야를 아울러 청년의 삶을 종합적으로 보장하고 독립적인 청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집행부에서는 각 부서에서 지원하는 주거·복지·주택정책을 통합관리하고 시스템을 일원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김 의원은 최근까지 서구의회 청년특별위원장을 지내며 청년정책 발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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