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전 외조부모댁 머물러...4일 성남서 검사 후 확진
최근 집담감염이 발생한 포천 군부대 장병 확진자 중 1명이 대전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6일 기자브리핑에서 ”해당 장병이 휴가를 나와 지난 1~4일 대전지역 외조부댁을 머무른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장병은 경기도 성남 거주자로 4일 성남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정 국장은 ”부모님이 먼저 성남으로 귀가했고 해당 장병은 친구를 만나기 위해 남아 있다가 포천 군부대 집담감염 소식을 듣고 성남으로 귀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4일의 대전시내 동선을 파악하고 있으며 밀접접촉자인 외조부모와 지인 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3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포천 군부대 감염원은 특정되지 않았으며 경기도와 질병관리청, 육군은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 중에 있다.
한편 대전 중학생(367번) 확진자 발생에 따라 시는 확진자와 같은 날 등교했던 학생과 선생, 급식실 직원 등 80여 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확진자가 다닌 학원 원생 및 관계자 등 14명에 대해서도 검체를 체취할 예정이다.
정 국장은 "365~367번 확진자들은 가족으로 증상 발현 일자가 각각 달라 가족 중 누가 최초 감염자인지 확인해 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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