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모병원, 입원환자 전원 코로나19 검사
대전성모병원, 입원환자 전원 코로나19 검사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0.10.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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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내 코로나19 집단감염 차단위한 특단의 대책 추진
환자 검사비 9860원 부담 저렴... 병원측 "적극 협조 당부"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전경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전경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은 7일부터 모든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다.

병원 내 코로나19 감염을 미연에 막아 안전한 치료 환경 속에서 환자들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지역내 병원으로 확산될 지 주목된다.

성모병원에선 응급환자를 제외한 모든 입원 환자들은 입원 3일 전 병원 안내에 따라 별도로 마련된 검사실에서 검사를 받게 된다.

검사 결과는 1차 검사 결과가 음성인 경우에는 검사 당일, 재검이나 2차 검사가 이뤄질 경우에는 다음날까지 개별 통보된다.

환자가 부담하는 검사비는 정부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신규 입원환자에 대한 요양급여가 인정됨에 따라 9860원만 부담하면 된다.

김용남 병원장은 “기존에는 수술을 앞둔 입원예정자를 대상으로만 검사를 진행했지만 보다 안전한 입원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입원환자로 검사 대상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불편하고 번거로울 수 있지만 환자와 의료진을 감염 위험으로부터 사전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인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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