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주민참여예산으로 만드는 '우리 동네 작은 변화'
대전 서구, 주민참여예산으로 만드는 '우리 동네 작은 변화'
  • 김남숙 기자
  • 승인 2020.10.11 12: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년 주민참여예산 동(洞) 특성화 공모사업 15억 원 선정... 전년보다 6억 원 증가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비대면 방식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개최로 2021년 동(洞) 특성화 공모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2020년 동 특성화 공모사업인 수밋들 어린이공원(정림동) 안개분사 설치 사진
2020년 동 특성화 공모사업인 수밋들 어린이공원(정림동) 안개분사 설치 사진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3월 23일부터 5월 15일까지 144건, 48억 8천 4백만 원이 접수되었으며, 동별 우선순위 환산 점수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투표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선정되었다.

선정된 사업은 ▲ 도마1동 거리 활성화를 위한 Art Road(아로존) 조성 ▲ 갈마2동 우범지역 로고 라이트(LED) 및 비상벨 설치 ▲ 관저1동 관저초등학교 횡단보도 LED 바닥 신호등 설치 등 36건이며, 금액으로는 15억 2천 7백만 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6억 원 증가한 규모이며, 선정 사업은 내년도 예산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서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위원 개별심사 및 투표 후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전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최종 선정된 사업은 서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장종태 청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한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라며 “주민 참여로 동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변화를 꾀한다는 점에서 주민자치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