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환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은 12일 "모친이 매입한 토지의 투기의혹과 부모님이 운영한 카센터 등의 불법 증축에 대해 시민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모친이 매입한 토지의 투기의혹은 토지매입시점인 2016년 6월은 개발정보에 의한 투기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토지매입이후 현재 4-5배 지가가 상승하였다는 보도 역시 최근 실거래를 비춰볼 때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또한 "부모님이 운영한 카센터 등의 불법 증축에 대해서는 2001년 이후 영업을 계속하여 왔는데 최근에서야 신고를 통해 해당 부지 내 불법증축과 관련된 사실을 인지할 수 있었다"고 억울함을 호소 했다.
이에 따라 "시의 행정명령과 별개로 불법증축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서는 철거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최근 언론보도를 바라보며 공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더 신중하고 성실히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에 대한 민주당 세종시당 윤리 심판은 아직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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