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오는 16일 화물운송업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화물운송업체 사업용 차량의 안전운행과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을 저해하는 요인을 사전에 확인‧점검하기 위해 실시된다.
점검 대상은 대전 시내 화물 운수업체 중 2020년 상반기 교통사고로 사망자 1명 또는 중상자 2명 이상 발생한 업체다.
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점검을 통해 ▲교통수단 ▲운수종사자 관리 분야 안전 저해요인 ▲교통안전 관계법령 위반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또 ▲운수업체 종사자에 대한 전염병 예방수칙 등 교육여부 ▲차량과 시설 내 방역(소독)작업 실시여부 ▲마스크·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비치‧착용 여부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운수업체 자체 대응 상황도 확인한다.
한선희 시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교통안전점검을 통해 시내 운수업체 교통안전관리와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실태 전반을 면밀히 점검해 시민 건강과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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