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수동적인 개념의 부모교육에서 벗어나 부모자신의 양육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여 스스로 변화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부모학습이 강조되고 있다.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원은 지난 15일부터 열린 제65회 임시회에 '세종특별자치시 부모학습 지원 조례안' 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이유는 모든 시민이 정신적ㆍ육체적으로 건강한 부모로 성장하고 올바른 부모역할을 실현할 수 있도록 부모의 생애주기와 특성ㆍ상황에 맞는 평생 부모학습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주요내용은 ▲부모학습 활성화와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의 수립ㆍ시행과 부모학습 내용에 대해 규정하고, ▲부모학습을 위한 의견수렴ㆍ자문을 위한 부모학습협의회를 구성하도록 하며, ▲부모학습 사업의 위탁 및 경비의 지원에 관해 규정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이순열 의원이 대표하고 박영수, 박용희, 서금택, 손인수, 손현옥, 유철규, 이영세 의원 등 8명이 찬성 함으로써 무난히 본회의를 통과 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순열 의원은 “부모에게 아기는 신이 주시는 선물인데 요즈음 언론에 나오는 일련의 아동 학대와 성적 착취는 공포에 가까울 정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녀들이 아동기를 지나 사춘기로 접어들면 부모와 자녀 사이에 대화가 단절되면서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듯 소통을 하지 못하고 가족간의 불화는 증폭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산업과 문화가 빠르게 변화하고 다양한 가치관이 혼재하는 상황속에 부모들과 자녀들이 각자의 삶을 소중히 생각하고 존중할 수 있는 교육과 학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례안은 20일 교육안전위원회에서 심사를 통해 23일 본회에서 의결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