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국 홍성군의원이 "내포신도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예산군과 반목이 아닌 상호 협력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병국 의원 (무소속·홍북, 금마, 갈산, 구항)은 21일 제273회 임시회 군정질문을 통해 "내포신도시 혁신도시에 알짜배기 공공기관 20개를 유치하기 위해선 예산군과 전략적 유치활동을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도청소재지가 홍성군, 예산군로 표시되어 있는 만큼 혁신도시 청사진은 홍성과 예산 양 지자체 함께해야 오롯이 완성된다"며 "시 전환 문제도 예산군과 협력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시 전환에 따라 발생하는 장단점에 대해 간담회, 공청회를 대대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온 군민이 시전환을 환영하도록 충분히 설득시키는게 먼저"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석환 군수는 "혁신도시가 지정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공공기관을 빨리 유치해서 내포신도시 활성화가 중요하다. 충남도와 예산군과 함께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시 전환도 마찬가지다. 지난 6월 예산군을 방문해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시전환을 하자는데 뜻을 같이했고 국정감사 후 홍문표 의원과 서삼석 의원의 공동발의로 국회토론회가 열릴 계획이다. 시 전환 관련 홍보물 제작과 전문가 토론회 등으로 주민공감대 형성과 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병국 의원은 홍성한우 명품 브랜드 추진을 위해 한우 먹거리 타운 조성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했다.

김윤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