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오 홍성군의원은 "내포신도시 혁신도시를 천재일우 기회로 삼아 확실한 지역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병오 의원은 21일 제273회 임시회 군정질문에서 "내포신도시엔 주민 생명과 직결된 대형병원도 없고 인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주차공간, 축산악취가 정주여건을 저해하고 있다. 또 도시첨단산업단지 126㎡에 고작 5개 기업 입주한 실정이며 대학 이전도 지지부진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이어 "충남혁신도시 지정은 진정한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천재일우 기회다. 이 기회를 살려 누구나 잘사는 군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급변하는 도 환경에 올바르게 대응하고 있는지 질문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5분발언을 통해 제안한 신도시 확장 계획. 평균연령 30대 내포신도시에 맞는 익사이팅 테마공원 설계, 주차난 해소, 순환 버스운영 등 추진상황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김석환 군수는 "당초 10만 목표 인구대비 현재 2만8000명에 머물고 있는 내포신도시는 향후 혁신도시 성과를 바탕으로 내포일반산업단지 개발과 연계한 신도시 확장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신도시 공원 재설계와 관련해서는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충남도와 홍성·예산이 내포신도시 관리사업소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차난 해소에 대해선 "주차타워 신축 등 노력하고 있으나 예산의 한계로 공영주차장 확충에 한계가 있다"며 "상가지역 건물에 조성된 부설주차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불법주정차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으며 자전거 타기 운동, 대중교통 이용하기 캠페인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순환버스와 관련해선 "충분히 필요하지만 도시 인구가 약 5만명 이상이 충족돼야 원활한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