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예술가, 상가주인 등 주도… 방역수칙 철저 준수 운영
건물주는 비어있는 공간(상가)을 제공하고, 지역예술가와 시가 협력하여 각종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한다.
김성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상생형 문화거리 시범사업을 통해 새로운 상생형 문화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지역예술인이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상생형 문화거리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으로 내일(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 훈민관이 위치한 노을3로에서 시범운영한다.
이를 통해 도심 내 거리와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전시, 공연 등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예술인들에게는 창작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문화예술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한다.
거리 큐레이팅(curating), 길거리 공연, 공실 상가(5개소)를 활용한 작은 미술관 등을 선뵈고, 지역예술가 창작공간, ‘맞손 청년살롱’ 등 시민과 지역 예술인의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책을 주제로 작가와 독자의 만남, 글쓰기 강연, 독서 모임, 꽃꽂이 수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실미술관 조성, 창문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 등 도심내 문화공간을 확대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경관 페인팅, 거리내 설치미술품 전시 등 문화에술 거리 조성을 위한 공공예술 프로젝트 둥 진행한다.
사업비는 1억원으로, 세종시문화재단과 지역예술인이 협력하여 추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