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국가연구개발 기술, 과기부 선정 우수성과 선정
KISTI 국가연구개발 기술, 과기부 선정 우수성과 선정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0.10.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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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및 가시화 기반 사이버공격 자동분석 상용화 기술
과학 빅데이터의 빠른 전달을 위한 ScienceDMZ 기술개발 및 서비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가연구개발 기술 2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한 우수성과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 연구직원 일동.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 연구직원 일동.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동시에 국민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자 인증·포상하는 것으로, 과기정통부가 전 부·처·청에서 수행한 사업 후보성과를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100개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KISTI의 기술은 ‘AI 및 가시화 기반 사이버공격 자동분석 상용화 기술’과 ‘과학 빅데이터의 빠른 전달을 위한 ScienceDMZ 기술개발 및 서비스’로 정보·전자 분야 1건, 순수기초¸인프라 분야 1건이다.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가 개발한 사이버공격 자동분석 상용화 기술은 기존 인력중심의 국가사이버안보 분야 보안관제 체계를 AI를 활용한 자동분석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원천기술로 그 중요성 및 우수성을 인정받아 정보・전자 분야 우수성과에 선정됐다.

해당 기술을 보안관제 체계에 적용할 경우, 수만 건에 달하는 대규모 보안데이터를 단 1분 만에 99% 이상의 정확도로 실제 공격과 정상행위로 자동 분석할 수 있다.

과학기술연구망센터 연구직원 일동.
과학기술연구망센터 연구직원 일동.

과학기술연구망센터의 ScienceDMZ 기술개발 및 서비스는 대형 연구장비와 관측시설에서 발생하는 과학 빅데이터를 이용하는 국내외 연구기관에서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존 인터넷보다 속도, 보안성, 안정성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기존 네트워크 구조의 변경과 장비(하드웨어)의 추가를 최소화해 전송효율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이는 국내 및 국제간 데이터 전송에서도 빅사이언스 데이터를 연구현장에 빠르게 전달하여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협업연구환경을 제공한다.

KISTI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 송중석 책임연구원은 ”세상은 이미 모든 기기가 상호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돌입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서비스 난립으로 네트워크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대규모 사이버공격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보안관제 체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정보보호 분야 알파고의 등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KISTI 과학기술연구망센터 노민기 책임연구원은 “ScienceDMZ는 기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변화를 최소화하면서도 효율적인 전송이 가능한 기술로 미국 에너지성의 ESnet을 중심으로 해외 선진국에서도 노력하는 전송성능 향상 개발 분야”라며 “국가과학기술연구망에서는 과학연구분야의 협업지원을 위해 대용량 데이터의 보다 빠른 전송과 전송 시 안정성을 고려한 기술개발과 인프라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사이버공격을 인공지능과 가시화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분석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고, ScienceDMZ 기술로 네트워크의 전송효율과 보안성을 혁신적으로 높여 국제간 협력연구가 가능하게 하였다”며 “이번에 개발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국가차원의 연구망과 사이버안보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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