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대전 대덕테크노밸리 소재 유관기관과 손잡고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조폐공사 ID본부는 28일 대전세관 강당에서 대덕테크노밸리에 위치한 한국가스기술공사, 대전세관, 충남대창업보육센터, 한밭대창업보육센터, 배재대창업보육센터, 대전테크노파크 등 7개 기관과 함께 사회공헌활동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덕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유관기관들이 힘을 합쳐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이들 공공기관은 △소외계층 지원, 환경보전 등의 사회공헌활동 △전통시장 살리기 등 지역경제 활성화 △상호발전을 위한 기관간 협업 및 교육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7개 기관은 첫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워진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관별로 릴레이 헌혈을 실시한 후 헌혈증을 모아 기부키로 했다.

조폐공사 ID본부는 주민증 전자여권 청소년증 등 각종 국가신분증을 만들고 있다. 박정배 ID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공공기관들이 협력해 보다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벌일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형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