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연구원과 금호석유화학(주)이 이산화탄소포집 및 활용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 상용화를 선도하기 위해 석유화학 사업장 및 산업단지 집단에너지 시설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력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한국의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실질적인 기여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에서는 에너지연의 연구자들이 ’습식 CO2 포집기술 KIERSOL(윤여일 박사)‘과 ’합성가스(CO/H2) 분리 및 CO 정제기술 (한상섭 박사)‘을 발표했으며 금호석유화학㈜은 향후 연구원의 기술들을 활용해 금호석유화학 사업장의 CO2 포집 및 합성가스 생산 이용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에너지연 김종남 원장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이 담당해야 할 목표는 1030만 톤 이상이므로,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의 조기 상용화가 선결 과제”라며 “이번 기술 협약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향후 블루수소 생산에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 문동준 사장은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위해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기술협력을 통해 금호석유화학의 온실가스 감축 및 신사업 창출을 할 수 있다면, 에너지 환경 기술의 패러다임을 바꿔 향후 한국 경제의 신성장 동력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주)은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개발, 개발된 기술의 공정 적용 등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확립 및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