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내가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 이색 전시
대덕구, ‘내가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 이색 전시
  • 김남숙 기자
  • 승인 2020.11.0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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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줄이기, 우리 모두 동참해요”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오는 12월 1일까지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에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전달하기 위해 플라스틱 쓰레기를 주제로 이색 전시회를 연다.

12월 1일까지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에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전달하기 위해 플라스틱 쓰레기를 주제로 이색 전시회 연다.
12월 1일까지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에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전달하기 위해 플라스틱 쓰레기를 주제로 이색 전시회 연다.

페트병으로 가득 채운 2미터 높이의 대형 커피 잔 모형의 전시물과 환경관련 사진으로 펼쳐지게 될 이색 전시회는, 내가 버리는 많은 양의 플라스틱 중 일부를 내가 먹게 되고 결국은 스스로 건강을 해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플라스틱 쓰레기가 초래하는 다양한 환경오염 및 생태계 교란 사진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시해 누구나 쉽게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공원을 방문한 한 시민은 “환경오염도 문제지만, 플라스틱 쓰레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동물들이 고통 받고 있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고, 죄책감까지 들었다”며 “커피 마실 때 일회용컵과 빨대는 이제 쓰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우리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플라스틱이지만, 환경오염, 생태계 교란, 더 나아가 인류의 생존마저 위협하는 것 또한 플라스틱”이라며 “ 안 쓸 수는 없지만 최대한 적게 사용하고, 최대한 많이 재활용 될 수 있도록 일회용품 등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전 주민이 동참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방문자들을 위해 추첨을 통해 대덕e로움 상품권을 지급하는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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