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원, 7일 도담동 4차 문화가 있는 날 '환호'
세종문화원, 7일 도담동 4차 문화가 있는 날 '환호'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11.0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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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석 이규석 전원석의 7080 발라드와 토크로 꽉 채워
사랑하기에, 떠나지마, 기차와 소나무, 첫눈이 온다구요 등 90분간 열창

세종문화원(원장 한상운)은 7일 저녁  도담동복합커뮤니티 체육관에서 세종문화야행 네 번째 공연인 모두의문화거리-도담 이정석, 이규석, 전원석의 ’토크앤발라드‘ 콘서트를 열었다.

이정석 이규석 전원석의 7080 발라드와 토크

토크앤발라드콘서트는 1980년대로 떠나는 추억 음악 여행 컨셉으로 꾸며졌다. 유명 가수 이정석, 이규석, 전원석이 그 시대의 향수 어린 음악들은 물론 추억과 낭만이 묻어나는 이야기를 따뜻한 목소리로 전해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이규석의 ‘기차와 소나무’ 첫곡을 시작으로 문을 연 4차 문화가 있는 날은 전원석의 ‘떠나지마’ 이정석도 ‘여름날의 추억’ 연주가 이어졌다. 가수도 시민들도 오랜만에 만난 무대에 마음껏 환호했다.

‘너에게 나는’, ‘사랑하기에’, ‘아직은 쓸만해’, '첫눈이 온다구요' 등 출연 가수들의 대표곡과 ‘연’ ‘골목길’ 등 1980년대 심금을 울렸던 명곡들이 솔로, 듀엣, 앙상블 등 다양한 라이브 연주를 통해 풍성한 무대로 펼쳐졌다. 출연진과 관객들은 음악과 함께 떠오르는 옛 추억과 출연가수들의 노래와 연결된 에피소드 등을 나누는 등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다. 앵콜곡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는 시민과 가수들이 함께 부르며 11월의 첫 토요일을 환호로 마무리했다.

콘서트를 관람한 세종시민 서영주(44세)씨는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는 익숙한 멜로디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지역 주민들이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문화를 다양한 공연문화를 공유하며 화합하고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날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문화원과 한음이 주관해 열렸다.

2020년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은 이달말 28일 오후 7시 한솔동복합커뮤니티센터 정음관에서 ‘환희’란 제목으로 마술과 타악이 어우러지는 공연이 펼쳐지며 세종문화원 홈페이지(www.sejongcult.or.kr)에서 사전신청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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