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의회 손현옥 의원(고운동)은 11일 제66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생활 균형(워라밸) 문화를 확산합시다" 라고 제언했다.
손현옥 의원은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세계경제와 국제질서의 거대한 변화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가족 돌봄, 여가, 휴식, 자기계발 등의 일‧생활 균형의 문화 확산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워라밸은 ‘Work and Life Balace’의 줄임말로 일과 개인의 삶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가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현재 시점에 꼭 정착시켜야 하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안타깝게도 세종시 주체의 일과 생활 균형 사업은 전무한 실정이고, 일과 생활 균형 캠페인 참여 기업도 11개 기업으로 부산 181개, 대전 91개기업 등 전국 2540개 기업대비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시차 출퇴근제, 재택근무 등 다양한 방식의 유연근무제의 적극 홍보 및 참여로 워라밸 균형정책의 정착 및 문화 확산에 힘써야 하고 ▲일‧생활 균형 추진 조례 및 정책 전담기구 정비하며 ▲민간기업 차원에서 산단형 직장어린이집 설치 등 일‧생활 균형 인프라 확충 및 가족친화 인증기업 확산과 내실화를 통한 노사문화 정립해 나가야 한다"고 정책 대안으로 제시했다.
특히, "일과 생활 균형이 제대로 실천된다면 저녁이 있는 삶을 갖게 될 것이고, 퇴근 후 자기계발과 문화·여가 활동 등 소비가 촉진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며,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들을 위하여 세종시가 일과 생활 균형을 적극 실천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일과 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일자리 정책, 노사협력 및 여성가족 분야에 대한 정책적 지원 연계가 가능하도록 세종시와 지역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