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SK건설과 진행한 혁신기술 공모전 ‘콘테크 미트업 데이(ConTech Meet-Up Day)’ 시상식을 개최했다.
앞서 특구재단은 지난 10월 14일까지 공모를 통해 90개 기업이 제안 했고 서류심사를 거친 20개 기업은 지난 10월 30일, 11월 2일 양 일간 PT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콘테크 미트업 데이 시상식엔 최종 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우수 중소기업 10개가 수상하게 됐다.
‘즉시 적용 분야’ 4개 기업, ‘공동 R&D분야’ 6개 기업 총 10개 기업이 최종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할 예정이며, 수상 기업에는 SK건설 프로젝트 적용 지원, 공동 연구개발비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공동 R&D 분야 수상 기업인 연구소기업 576호 ‘이플랜트’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기술을 출자받아 폐비닐·폐플라스틱을 재생원료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번 콘테크 미트업 데이를 통해 대기업과 공동으로 시험테스트(Test-bed)를 진행하며 기술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시 폐기물의 자원화,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 등 과학기술기반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 설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구재단은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SK건설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연계한 R&D Open Platform을 보다 체계화해 대-중소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양성광 이사장은 “공공기술 기반의 R&D Open Platform이 대-중소 동반성장의 새로운 사업화 모델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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