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축산물 분야 측정분석 숙련도 평가 전 항목에서 ‘양호’를 받았다.
축산물 분야 숙련도 평가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험·검사시관의 검사능력 향상 및 검사결과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국내 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1, 2차로 나눠 실시한다.
올해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6월과 9월 1·2차 평가에서 보존료, 산화방지제, 항생제, 살충제 등 평가 전 항목에서 모두 양호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2016년 축산물 분석업무를 개시한 이래 5년 연속 우수한 분석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는 올해 초 발생한 코로나19 업무 지원과 아프리카돼지열병·조류독감(AI) 등 악성 가축질병 방역으로 인한 어려운 업무여건을 극복하고 거둔 성과로 의미가 높다는 게 보건환경연의 설명이다.
보건환경연 동물위생시험소는 관내에서 생산되는 원유, 식용란을 비롯해 마트와 시장에서 유통되는 축산물을 검사하고 있다.
또 싱싱장터 로컬푸드, 공공급식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축산물의 유해잔류물질, 미생물검사 등 안전성 검사를 매년 강화하고 있다.
윤창희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평가 결과로 동물위생시험소의 우수한 분석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험·검사 기술을 끊임없이 연마해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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