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개발 휘어지는 VR 콘트롤러, ACM UIST서 ‘최우수논문상’
KAIST 개발 휘어지는 VR 콘트롤러, ACM UIST서 ‘최우수논문상’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0.11.18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최근 산업디자인학과 안드리아 비앙키 교수 연구팀이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 국제학술대회 ACM UIST에서 상위 1%에만 주어지는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ElaStick 컨트롤러와 대응하는 가상 물체
ElaStick 컨트롤러와 대응하는 가상 물체

ACM UIST에서 우리나라 주관기관이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드리아 비앙키 교수 연구팀은 컨트롤러의 휨 강성을 실시간으로 조절해 가상 환경에서 사용자가 손으로 쥐고 움직이는 가상 물체를 사실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VR 컨트롤러인 엘라스틱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드리아 교수는 "미국 MIT, 마이크로소프트,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 등 저명한 대학과 기관이 수상한 바 있는 UIST 최우수논문상을 국내 최초로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ˮ고 밝혔다.

또 "엘라스틱(ElaStick)은 향후 원격 로봇수술, 의료수술, 게임 등 다양한 가상 환경에서 실용적이면서도 상업적 활용 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ˮ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ACM UIST 2020'에서 KAIST 산업디자인학과는 안드리아 교수팀의 최우수논문상 수상 외에도 남택진 교수 연구팀이 `어너러블멘션(Honorable Mention)' 논문상을 받았다.

남택진 산업디자인학과장은 "총 7개의 논문상 중 국내 최초의 최우수논문상 수상과 어너러블멘션 논문상의 동시 수상은 KAIST 산업디자인학과의 위상과 연구 우수성을 입증한 결과ˮ라고 설명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