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이 미래 원자력기술 아이디어 공모전 입상작을 발표했다.
앞서 원자력연은 지난 9월부터 아이디어 접수를 받아 심사위원회를 통해 평가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자율이동 검출 장치를 이용한 방사능 오염물질 위치 분석방법’을 제안한 김진환(한국과학기술원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학생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진환 학생은 자율이동기술, 인공지능을 결합하여 방사성물질로 오염된 지역을 스스로 찾아내는 장비를 고안했다. 특히 원자력시설 해체현장에서 국부적으로 오염된 지역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이론적으로 제시하여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 최우수상을 수상한 심가희(세종대학교 원자력공학과) 학생은 원자력 통합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통한 국민의 원자력 인식 제고를 제안하였으며, 우수상을 수상한 ‘RAISE팀’(김경민, 이상민, 김동건-한양대학교 원자력공학과)은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방사선 검출기 개발을 제안했다.
원자력연 박원석 원장은 “우리 학생들의 관심과 창의적 아이디어들이 미래 원자력기술 발전에 큰 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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