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성환, 성거, 직산, 입장)은 2일 제23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축장 이전 계획에 따른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시정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김철환 의원은 “종축장 이전과 관련하여 지난 11월 6일 예비타당성조사가 최종 통과되었지만, 김해공항이 수년간 갈등 속에 수십억의 세금을 들여 외국 공항전문기관에 의뢰한 공정한 용역결과를 명확한 근거와 투명한 절차 없이 정치권의 표계산과 당리당략에 따라 한순간에 바꾼 사례를 예로 들며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국책사업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표류하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종축장 이전과 관련하여 천안시의 대응 방안에 대하여 “▲ 국토교통부에서 성환∼공주 간 민자고속도로 건설관련 절차가 결과가 나오면, 천안시는 이에 대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 할 것

▲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사업에 종축장 이전에 따른 주변 지역의 도로망과 각종 기반시설 등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사항을 적극 반영 할 것 ▲ 충남도는 우리 시의 종축장 이전에 적합한 장기적인 도시 계획을 수립 할 것

▲ 종축장 부지 130여만 평은 전부 산업용지로 개발을 유도하고, 정치권이나 자치단체장의 치적, 생색내기 사업을 끼워 넣는 것을 철저히 배제 할 것”을 제안했다.

최형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