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주점 논란' 부여군의원, 사퇴 요구 봇물
'유흥주점 논란' 부여군의원, 사퇴 요구 봇물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0.12.04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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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광식 의장 공식 사과에도 의회홈페이지 통해 사퇴 요구 잇달아
방송언론소비자주권연대 부여지부, "의원직 사퇴 강력히 요구"

지역 내 유흥업소에 출입해 출입명부 작성을 거부한 민주당 부여군의원을 향해 사퇴 요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YTN보도에 따르면 부여군의회 A의원은 6개월 사이에 유흥업소를 두 차례 방문했고, 매번 명부 작성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거세지자 진광식 부여군의장은 의회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올 연초부터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하여 한해동안 생활의 불편을 감수하며 감염병 확산방지에 노력하시는 국민여러분과 부여군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헤아리지 못하고 기초의원 으로서 지켜야 할 본분을 다하지 못한 부분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의회 홈페이지에는 여전히 A의원을 향한 사퇴 요구가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여기에 방송언론소비자주권연대 부여지부도 3일 보도자료를 통해 "6만 6천 부여군민이 혼연일체로 코로나 팬데믹(pandemic )사태를 이겨내기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이 위중한 시기에 부여군의회 A의원이 유흥주점을 찾아 양주를 찾고 주점종사자에게 갑질을 했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부여군민은  A의원을 향한 분노를 넘어 "내가 이러려고 군의원을 뽑았나"라는 자괴감 마저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방송언론소비자주권연대 부여지부는 이번 사태를 도저히 묵과할수 없으며 진광식의장의 의장직 사퇴와  A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강력히 요구하는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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