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하루 전 코로나 확진’ 고교 교사 2명 맥줏집 관련 감염 추정
‘수능 하루 전 코로나 확진’ 고교 교사 2명 맥줏집 관련 감염 추정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0.12.04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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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해당 교사들에게 책임을 물어 합당한 조치”

수능 하루 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능감독관 2명이 지난달 23일 대전 유성구 술집에서 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교육당국이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

이들은 당시 유성구 술집에서 모임을 가졌는데 이 술집이 현재 유성구에서 N차감염을 야기하고 있는 맥줏집이다. 이들을 포함해 이날 술집에 있던 18명이 코로나에 감염됐다.

교육청은 “수능이 다가오고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공문 등을 통해 교원 방역관리 방안을 안내하고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며 “그러나 수능감독관으로 내정된 2명의 교사가 개인적인 모임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져 수능감독관을 다수 교체하는 등 혼란을 야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교사들에게 책임을 물어 합당한 조치를 하고 코로나19와 관련 안전한 교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원 복무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맥줏집 관련 확진자는 모두 42명으로 3일에만 21명이 발생했다. 확진자들은 고교 교사부터 연구원, 어린이집 원생·교사, 대학생, 기업체 직원 등 다양해 유성구 일대에 초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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