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ETRI, 데이터·인공지능 중심 도시 건설 본격화
대전시-ETRI, 데이터·인공지능 중심 도시 건설 본격화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0.12.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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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구축 협력 통해 교통 분야 시범 적용
AI기반 지역사회문제 해결 및 산업 고도화 등 전방위 협력

대전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데이터·인공지능(AI) 중심 도시 건설을 위해 본격 힘을 모은다.

사진 왼쪽부터 허태정 대전시장과 김명준 ETRI 원장.
사진 왼쪽부터 허태정 대전시장과 김명준 ETRI 원장.

지능형 도시 대전으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기획, 도시 데이터 댐 확보, 인공지능 서비스, 연구 결과물 실증 등 전 주기에 걸쳐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발판을 마련한 것.

시와 ETRI는 8일 AI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포괄적 서비스 및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지털트윈 플랫폼은 컴퓨터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고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모의실험함으로써 결과를 미리 예측하고 최적의 해결방법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시는 대덕연구단지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축적된 우수 과학기술을 발굴해 전문가 협력 속 고품질 지자체 데이터를 구축해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방침이다.

ETRI는 시와의 공동출자를 통해 디지털트윈 교통 플랫폼 시범사업 기획 과제를 수행한다.

향후 양 기관은 교육, 환경, 복지 등 공공분야와 리빙랩을 포함하는 산업 전 분야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산업 경쟁력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ICT 적용, 실증 대상 ETRI 확보 기술 발굴 및 협력 기획, 중장기 발전지도 개발 및 표준 프로세스 확립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4차 산업특별시 대전, 지능형 도시 대전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서는 출연연과 협업이 중요하다”며 “인공지능, ICT, 디지털 트윈 등 첨단기술에 기반 한 사업을 통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서비스를 고도화 하는 등 성과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TRI 김명준 원장은 “시와 협력 체결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과 지역 뉴딜 정책을 동시에 구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ETRI는 국가지능화와 함께 대전시 지능화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대전시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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