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13일 주말 동안 대전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지역 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25명으로 늘었다.
대전은 유성구 관평동 맥줏집 관련 확진자의 연쇄감염에 이어 가족 간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일각에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효과가 미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방역당국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13명(611~623번), 13일엔 2명(624~625번)이 추가 발생해 이번 주말에만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12일 확진자 대부분은 가족 n차 감염으로 파악됐다.
먼저 611번 확진자는 564번 확진자의 자녀다. 612번 확진자는 607번 확진자의 배우자다. 613번 확진자는 607번 확진자와 612번 확진자의 자녀다.
614번 확진자는 608번 확진자의 배우자다. 615번 확진자는 604번 확진자와 614번 확진자의 자녀이다. 616번 확진자는 610번 확진자의 배우자다. 617~619 확진자는 61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620번 확진자는 499번 확진자의 접촉자며, 621번 확진자는 51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알려졌다. 499번과 513번 확진자는 대전 유성구 관평동 맥줏집 관련 확진자다.
622번 확진자는 606번 확진자의 접촉자며, 623번 확진자는 598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13일 오후에 확진 판정을 받은 624번 확진자는 유성구 거주 30대로 지난 7일부터 가래 등 증상이 발현됐다. 지난 11일 미국에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625번 확진자는 유성구 거주 40대로 지난 8일부터 기침 등 증상을 보였다. 서울 성북구 확진자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