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17, 18일 이틀간 2020년 하반기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내 주민 보호를 위한 방사능 방재물품과 구호시설에 대한 정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방사선 비상 발령 시 주민들이 신속하게 안전지역으로 이동하여 방사선 피폭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으로, 원자력안전위원회, 유성구와 인접 자치구인 대덕구 관계자가 함께한다.
세부 점검 사항으로는 ▲갑상샘 방호약품은 보관상태, 복용지침서 비치 실태, 도난 방지를 위한 잠금장치의 설치 여부 ▲구호소는 설비 관리 상태, 지정 적정성, 운영책임자 지정 여부 등을 중점점검할 예정이다.
박월훈 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방사능 재난 물품 및 구호소를 철저히 관리하고 언제라도 사용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여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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