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혁신도시 지정 등 핵심 성과 구체화" 강조
허태정 "혁신도시 지정 등 핵심 성과 구체화" 강조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12.16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정결산 브리핑서 현안 사업 등 후속조치 강조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이 16일 혁신도시 지정과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올해 핵심 성과로 꼽았다. 

허 시장은 이날 시정결산 브리핑을 통해 “굵직한 국책사업 유치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조기에 가시화하고 구체화하는데 혼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혁신도시 같은 경우, 공공기관 유치 등 후속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허 시장은 이 외에도 스타트업파크 선정, 태양광 기업공동 활용 연구센터 유치, 2022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총회 유치 등에도 강한 의미를 부여했다.

또 대전의료원 건립,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대전역세권 개발, 하수처리장 이전 현대화사업, 공공 어린이재활병원, 베이스볼 드림파크, 3·8민주의거 기념관 건립 등 추진 중인 현안사업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허 시장의 '아픈 손가락'인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무산과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 문제에 대해선 아쉬운 대목으로 꼽았다. 허 시장은 "유성복합터미널은 공영방식으로 조속한 정산 추진을, 중기부 이전은 시민들의 뜻에 부응하도록 결론을 이끌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내년도 비전과 목표, 추진 전략을 제시하기도 했다.

허 시장은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중심, 첨단 미래도시 대전'을 2021년 비전으로 내세웠다. 내년도 주요 추진 전략에는 △중부권 메갈로폴리스 중심 도시 △디지털 경제 체제 전환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건강하고 활기찬 안전문화 도시 △서로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공동체 등이 담겼다.

초광역도시 형성을 비롯한 도시경쟁력 제고 및 국가균형발전 선도, 도시의 디지털 그린 대전환을 통한 경제혁신을 목표로 시정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