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곤 서산시의원, "서산시립농악단 창단해야"
유부곤 서산시의원, "서산시립농악단 창단해야"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12.17 0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연예술은 국민정서함양, 창의력개발, 문화향수권 확대, 민족정체성 확립 및 국가이미지 개선 등 경제적 가치로 산정하기 어려운 다양한 사회적 편익을 제공하는 공공재적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세계 각국에서는 공공부문 및 민간부문을 막론하고 공연예술을 위해 투자를 하고 있다.

5분 발언하는 유부곤 서산시의회 의원

서산시의회 유부곤 의원은 16일 제257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전통공연 유산 보존과 전통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서산시립농악단을 창단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유부곤 의원은 “내포문화의 중심지이면서 중고제의 본고장이자 풍부한 민속놀이가 살아 숨쉬는 서산시에는 박첨지놀이, 서산승무 등 많은 무형문화재가 있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서산의 민속놀이는 “놀이” 자체는 사라지고 “제”의식만 남아있어 보존육성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서산지역에 풍부한 전통공연 유산의 보존과 지속적인 공연을 통해 서산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전통문화의 대중화, 문화소외지역과 문화향유기회가 적은 일반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계층 간 문화격차 해소와 서산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으로 우리시의 위상을 높일 수 있고, 전통의 맥을 잇기 위한 서산시의 노력이 필요한 때라면서 심도 있는 논의를" 촉구했다.

또한, "농산어촌이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민속놀이가 사라지고 있다며, 서산의 민속놀이 보존을 위해서라도 서산시립농악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