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인공지능 오픈 API 서비스 ‘호응’
ETRI 인공지능 오픈 API 서비스 ‘호응’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0.12.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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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3만건, 누적 3천 6백만건 이용...AI 마중물 역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개한 인공지능 관련 오픈 API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TRI 연구진이 객체검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시각지능을 시연하고 있다.
ETRI 연구진이 객체검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시각지능을 시연하고 있다.

17일 ETRI에 따르면 SW개발환경 조성 사업을 통해 2017년 10월부터 공개한 오픈 API 서비스는 하루 평균 3만 건, 누적 3600만 건 이상이 활용됐다.

지금까지 AI 허브(https://aihub.or.kr/)와 ETRI 홈페이지(www.etri.re.kr/aiopen)를 통해 공개한 내용은 언어·음성·시각지능·대화처리의 4개 기술 분야에서 총 33종의 인공지능 오픈 API 및 기계학습 데이터 등이다.

ETRI 인공지능 오픈 API를 주로 이용한 비율로는 산업체(42%), 대학교(44%), 개인/기타(14%)의 순이었다.

특히 ETRI는 지난달 말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 원천/기반 기술을 추가 공개했다. 주요 기술로는 ▲구어체 언어분석 ▲한국어 발음평가 기술 ▲아랍어 음성인식 ▲얼굴 비식별화 기술 등이다.

연구진이 공개하고 있는 오픈 API는 사용자들이 인공지능 응용서비스를 개발할 때 사용이 가능하다. 대규모 시간과 노력이 수반되는 작업을 ETRI의 오픈 API를 이용하게 되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오픈 API를 이용시에는 간단한 사용자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이후 인증키 값을 발급받아 손쉽게 활용이 가능하다.

연구원은 SW 비전공자라 할 지라도 홈페이지 내 개발자 가이드를 참고하면 언어별 프로그래밍의 예제에 따라 스스로 간단한 구현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 국가전략프로젝트 과제로 개발한 연구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ETRI는 국내 인공지능 연구역량 강화 및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개발된 인공지능 오픈 API의 활용 및 확산을 위해 우수활용 사례 발굴을 위한 공모전을 지난 10월 실시했다.

총 10개 팀이 수상을 했고 경북대 크누보이스팀의 ‘어린이 음성 데이터 기반의 음성인식기 구축 및 음성변환 개선도 측정’이란 주제가 대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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