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당진시장은 17일 긴급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10명(당진#96 ~ 당진#105)이 추가로 집단 감염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는 서산 음암면 라마나욧 기도원 관련자 6명, 나음교회 관련4 명 등 총 10명이 늘어나 105명으로 증가했다. 완치자는 2명이 늘어나 26명이고, 격리 치료중인 확진자는 79명이다.
#96번부터 #101번 확진자 총 6명은 서산 음암면 라마나욧 기도원 관련으로 당진시 보건소에서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 되었고, #102번,103번,104번,105번 확진자는 나음교회 관련으로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 받아 홍성의료원에서 치료 할 예정이다.
현재 추가적인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하여 심층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조사 완료 후 감염과 관련된 동선을 공지할 예정이다.
김홍장 시장은 "지난 12일 나음교회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6일 동안 모두 7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현재 678명의 접촉자가 자가격리 중이고,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5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하고 21일 24시까지 시행하도록 조치하였으나, 연일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주말 발생 추이를 고려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이나 격상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종교활동과 관련해서는 비대면과 참여인원을 20명 이내로 제한하고, 모든 모임과 식사를 금지하였으며,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자 삼선산 수목원 실내시설과 여성의 전당, 경로당은 임시 운영을 중단하였고. 왜목마을 해넘이·해돋이 축제도 취소하였음을 알려 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연말연시를 맞아 계획된 모든 모임과 약속, 불필요한 이동은 멈추어 주시길 바라며,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밀접·밀집·밀폐를 삼가해 주실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