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의장 황천순)는 18일 제238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KBS 충남방송국 설립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천안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4개 광역도시 중, 유일하게 충청남도에만 KBS 방송국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며, 국민이 매월 납부하는 수신료로 운영되는 재난주관 방송사로서 도 단위에서 3번째로 많은 수신료를 내고 있는 충청남도에 방송국이 없다는 것은 사실상 KBS가 충남도민을 재난으로부터 보호할 공익적 책무를 외면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천순 의장은 “충남도민이 겪고 있는 상대적 박탈감 해소를 위해 KBS 충남방송총국을 충남에 조속히 설립할 것을 충남의 수부도시인 천안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전달한다”고 말하며“오늘 채택한 결의문은 정부 관계 기관에 송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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