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지난 19일 ‘2020 대덕 마을교육공동체 동아리 성과발표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해 1년 간 활동한 동아리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추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덕 마을교육공동체 동아리’는 지역 내 청소년, 교직원 등의 자발적 활동의지에 기반을 두고 지역 공동체에 기여하는 다양한 주제 동아리를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대덕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참여 주체를 발굴하고 이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취지에 따라 2년째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와 함께 찾아온 어려운 여건에도 올해 1년 간 독서, 지역탐방, 과학, 봉사, 공예, 학술 등 다양한 주제로 열띤 활동을 전개해온 동아리 28팀은 서로가 이뤄낸 성과들을 함께 나누고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동아리 회원들의 머리를 맞대 준비한 발표와 영상 상영, 성과물 전시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비록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예년처럼 한 자리에 모일 수는 없었지만 랜선을 통해서나마 보람을 공유하며 뜨거운 열기 속에 행사를 마쳤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한 한 교사는 “이번 성과발표회를 통해 지난해보다 한층 성장한 마을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모습을 몸소 확인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공동체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훌륭하게 1년을 보내준 동아리 구성원들에게 박수를 보내드린다”며 “내년으로 3년차를 맞는 대덕혁신교육지구는 청소년, 교직원 등 교육주체와 함께 ‘마을이 행복한 대덕’을 목표로 어린이‧청소년 여가활동 지원, 우리 동네 직업체험 등 역점사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