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의원, 검사 결과 '음성' 자가격리 돌입
염 전 시장과 차담 가진 정치권 인사도 '음성'
염 전 시장과 차담 가진 정치권 인사도 '음성'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 정가가 발칵 뒤집혔다.
평소 정치권을 비롯한 각계의 대민 접촉이 많은 그의 확진 판정에 자칫 지역 내 확산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지역 정가는 그와 밀접접촉한 인사들에 대한 검사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염 전 시장과 식사를 함께 한 황운하(민주당·대전 중구) 국회의원과 염 전 시장과 음료를 섭취한 정치권 인사 A씨 등이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등 정치권이 한때 공포에 휩싸이기도 했다.
1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염 전 시장과 황 의원은 지난달 26일 경제계 인사와 대전 중구 유천동의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다.
이후 경제계 인사가 31일 한밭체육관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양성 판정(847번)을 받았고, 뒤이어 밀접접촉자인 염 전 시장이 검사를 받은 후 확진 판정(855번)을 받았다. 황 의원도 같은 날 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와 곧바로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충청뉴스> 취재 결과, 염 전 시장과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정치권 인사 A씨도 1일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염 전 시장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날인 30일 차담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A씨는 31일 국민의힘 소속 한 당협위원장 B씨와도 차담을 가진 것으로 드러나 A씨의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초긴장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847번 경제계 인사의 감염경로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염 전 시장은 충남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