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종교시설 코로나19 방역 수칙 단속 강화
대전시, 종교시설 코로나19 방역 수칙 단속 강화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1.01.0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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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등 평일 집합 여부도 점검... 위반시설 강력 대응도 천명
대전시청
대전시청

대전시가 종교시설의 코로나19 방역조치 위반 단속을 강화하고 나섰다. 종교시설 관련 코로나 확진이 끊이지 않은데 따른 특단의 조치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과 인터콥․BTJ 등 종교시설 관련 코로나 확진자의 지역 내 확산 등을 감안해 종교시설 점검과 위반 시설에 대한 행정조치를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주말 종교 활동에 치중돼 있던 점검을 평일까지 확대한다. 그동안 2700여 개소에 이르는 종교시설 점검이 장기화되면서 인력 부족 등 어려움으로 인해 주말 위주로 점검해 왔으나, 종교시설을 통한 집단감염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해 6일부터는 수요예배 등 평일까지 점검을 확대한다는 것.

방역수칙 위반 시설에 대한 행정조치도 강화된다. 그동안은 종교시설의 자발적 노력을 존중하되, 경미한 위반 사항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현장 계도를 통해 조치해왔다.

하지만 시는 앞으로 대면 모임활동 등 행정조치를 위반한 시설에 대하여는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박지호 시 문화유산과장은 “한번 행정조치된 종교시설도 중단 없이 점검을 지속할 것이며 재차 위반할 경우 매번 그 책임을 묻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며, 향후 종교시설 방역 점검 방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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