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 세종간 경제자유구역 지정"
허태정 "대전, 세종간 경제자유구역 지정"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1.01.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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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브리핑서 메갈로폴리스 허브도시 위상 강화 강조
1조원 규모 뉴딜펀드 조성, 취약계층 1만 호 공급 등 추진

대전시가 2025년까지 1조원 규모 대전형 뉴딜펀드 조성에 나선다. 또 충청권 메갈로폴리스의 허브도시로서 위상 강화에도 나선다.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은 13일 신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대전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우선 허 시장은 올해 시정 비전을 ‘대한민국 혁신 성장의 중심, 과학수도 대전’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대전이 국가 혁신성장과 균형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5가지 분야별 역점사업을 내놨다.

허 시장은 ‘모두가 행복한 대전’을 위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드림타운 1만호를 2030년까지 공급하고, 저출생과 고령화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전사회서비스원의 종합재가센터를 2024년까지 5개 자치구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2022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100곳을 조성하여 양육 돌봄에 있어 사각지대 제로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민주권 강화’를 위한 시책으로는 2025년까지 대전시 79개 모든 동에 주민자치회를 운영하고, 주민참여 예산을 50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허 시장은 “온통대전의 기능을 확대해서 온정나눔 기부와 온통희망 장학금 지원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상생의 가치로 더불어 사는 공동체 실현에 뜻을 밝혔다.

허 시장은 ‘모두가 잘사는 대전’ 건설을 위한 비전으로는 2025년까지 1조 규모의 대전형 뉴딜펀드를 마련하고, 2025년까지 일자리 15만 개를 창출하겠다는 복안을 제시했다.

또 스타트업파크와 재도전 혁신캠퍼스, 원도심 소셜벤처 창업특구 조성과 함께 63만 평 규모의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조속히 추진키로 했다.

‘맑은 물, 푸른 숲이 있는 대전’을 위한 구상으로는 3대 하천을 중심으로 도심 생태 녹지를 조성하여 ‘걷기 좋은 천리길’을 조성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2030년까지 대전천 하상도로 철거와 갑천 스카이워크 설치, 도심 숲‘천개의 도시숲’ 사업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허 시장은 중부권 메갈로폴리스 중심도시 대전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전․세종 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특화분야 간 융합 산업지구를 조성하고, 초광역 통합경제권 형성에 힘써야 한다는 것.

이와 함께 허 시장은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대전도시철도1호선 세종 연결,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 등 지역 간 단일생활권 교통망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허태정 시장은 “민선7기 시정은 처음부터 끝까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 구현”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앞으로도 ‘상생’의 정신으로 대전 시민들의 일상에 웃음을 되찾기 위해 민생현장을 직접 챙겨가며 추진할 것“이라고 브리핑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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