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허태정 대·세 통합론 멈춰라" 정면 비판
국민의힘 "허태정 대·세 통합론 멈춰라" 정면 비판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1.01.14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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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전시당이 14일 허태정 대전시장의 대전·세종 통합론에 대해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허 시장이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충청광역생활권 메가시티’ 구상과 대전·세종 경제, 행정 통합 제안에 대해 세종시에 대한 일방적 구애로 단정 짓고 "공염불에 불과하다"며 통합론을 폄하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 김태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허 시장은 지하철 1호선 세종 연장과 지역 화폐 통합을 주장하지만 세종시는 인구과 공공기관을 블랙홀처럼 빨아드리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대전·세종 통합론은 '기름을 안고 불속으로 뛰어드는 격' 으로 치밀한 전략 없이는 위험천만한 일" 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충청권광역생활권이라는 헛된 장미빛 청사진으로 시민을 더 이상 호도하지 말라"면서 "대전에 있던 중기부가 세종으로 이전하는 것도 막아내지 못했다. 남의 밥그릇만 쳐다보고 내 밥그릇도 못 지키는 대전시장으로 역사에 기록 되지 않길 바란다"고 힐난했다.

끝으로 “통합론으로 인한 행정적 낭비를 멈추고 오로지 대전의 민생에 대하여 매진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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