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국 심의관, 기후변화환경외교국장 등 거친 정통 외교관료
대전시는 18일 신임 국제관계대사로 이형종(53) 전 시애틀 총영사를 임명했다.
서울대 외교학과 출신인 이 대사는 1990년 외교통상부 외무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해 OECD 대표부, 캄보디아 공사참사관, 국제경제국 심의관, 기후변화환경외교국장 등 요직을 거쳤다.
이 대사는 외교부에 근무하는 동안 주요 20개국 국제기구(G20)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대한 외교업무, 기후변화 협정 교섭, 에너지와 과학기술 관련 국제협력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 왔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이형종 신임대사가 2017년부터 3년간 대전시 자매도시인 미국 시애틀시 총영사를 역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대전시와 해외자매도시 간 가교자로서의 활발한 교류 활동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특히 내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그동안의 노하우를 살려 다양한 국제행사 추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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