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기업환경 개선 박차...건의사항 90여 건 발굴
세종시, 기업환경 개선 박차...건의사항 90여 건 발굴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1.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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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19일 관내 기업현장 환경 개선을 위해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맞춤형 대책을 안내했다.

이춘희 세종시장(가운데)이 지난해 온라인 영상회의를 통해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모습.
이춘희 세종시장(가운데)이 지난해 온라인 영상회의를 통해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모습.

앞서 시는 지난해 34개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방문과 온라인 영상회의 등 기업 경영환경 개선·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를 통해 발굴된 건의사항 90여 건 중 67건을 개선 완료하고 14건은 추진 중이거나 장기검토하고 있다. 당장 추진 불가 의사를 밝힌 사항은 9건이다.

지난해 세종지역 기업들이 내놓은 주요 애로사항은 대중교통 개선, 근로자 숙소 공급 등 정주여건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전의·소정 지역 등 세종북부권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수요응답형버스 운행, 기존 노선 확대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근로자 숙소의 경우 4-2생활권 행복주택을 활용해줄 것을 안내했다.

특히 행복주택은 입주조건이 까다로운 탓에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입주 조건 완화를 협의 중이며, 조건이 완화될 경우 다수의 근로자가 입주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중소기업옴부즈만·중앙부처 등에 마스크생산 허가 관련 원료변경 절차 개선, 중장년 지원사업 확대 등 규제완화요청과 기업애로를 전달해 기업환경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회산 기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자족도시 완성을 위해 현장방문과 비대면 영상회의를 통해 기업애로를 우선적으로 해소하겠다”면서 “현장방문과 관련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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