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오는 2월부터 실·국장 기자간담회를 정례화한다.
시민, 언론인과의 소통 강화와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선제적 홍보를 위해서다.
특히 코로나19로 언론인의 비대면 취재 증가에 따라 일방적·불확실한 보도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9일 시에 따르면 2월부터 사업소를 제외한 13명의 실·국장들은 매주 2회 기자들 앞에 서게 된다.
그동안 시는 특정 안건이 있을 때만 일부 실·국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설명 및 해명을 해왔다.
이에 공직자들의 언론기피 현상과 각 부서별 행사성 보도자료 제공으로 콘텐츠 질이 저하됐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관련 이슈에 따라 보건복지국장의 브리핑이 주를 이뤘고 타 부서의 핵심 성과가 가려지는 현상도 초래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실·국장과 과장급으로 인원을 최소화하는 등 정례 브리핑을 진행할 것”이라며 “오는 2월 2일 도시주택국을 시작으로 매주 화·목요일에 주요 현안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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